옛날, 오카야마(岡山)의 강 상류에서 커다란 복숭아 하나가 떠내려 왔습니다. 노부부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 쪼개보니, 안에서 씩씩한 사내 아기가 나타나 '복숭아에서 태어난 모모타로(ももたろう)'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모모타로는 무럭무럭 자라 어느 날, 마을을 휩쓰는 도깨비를 퇴치하기 위해 오니가시마(鬼ヶ島)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노부부에게서 키비당고(きびだんご, 좁쌀 경단)를 받아 여행길에서 만난 개, 원숭이, 꿩에게 그것을 나누어 주어 동료로 삼습니다. 네 사람은 힘을 합쳐 오니가시마에서 도깨비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 마침내 도깨비 우두머리를 항복시킵니다. 도깨비들은 빼앗은 보물을 돌려주고, 모모타로 일행은 승리의 증표를 가지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고, 모모타로는 노부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용기, 정의, 동료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옛날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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